충북대학교 기초의학전공(의대) 서제훈 교수
서제훈 연구실은 신경해부학을 중심으로 중추신경계의 구조와 기능, 그리고 다양한 신경세포의 발달 및 분화 과정을 심도 있게 연구하고 있습니다. 해부학적, 조직학적, 분자생물학적 접근을 통해 뇌, 척수, 망막 등 신경계의 미세구조와 이들의 상호작용을 규명하며, 이를 바탕으로 신경계 질환의 병태생리와 치료 전략 개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본 연구실은 초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유해물질이 신경계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동물모델과 세포실험을 통해 초미세먼지 노출이 혈액-뇌 장벽 및 혈액-망막 장벽의 투과성 변화, 산화적 스트레스, 염증 반응, 세포사멸 등 신경계 손상 기전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파킨슨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의 발병과 진행에 환경오염이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경아교세포(특히 희소돌기아교세포와 미세아교세포)의 발생, 분화, 생존 기전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αB-crystallin, HSP27 등 세포 보호 단백질의 발현과 기능, 그리고 이들이 신경계 손상 및 재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백색질 질환 극복 및 신경재생의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에 기초 자료를 제공합니다. 연구실은 해부학 교육 및 실습 환경 개선, 해부학 교재 및 사진해부학 저술 등 의학교육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국내외 학회 활동과 연구 프로젝트, 특허 출원 등을 통해 신경해부학 및 환경성 신경질환 연구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서제훈 연구실은 신경해부학의 기초연구와 환경성 신경질환의 응용연구를 융합하여, 미래 의생명과학 및 공중보건 분야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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