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심리학은 운동선수와 일반인의 심리적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기력 향상과 정신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는 학문입니다. 본 연구실에서는 스포츠심리학의 다양한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심리기술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선수들이 경기 중 겪는 불안, 스트레스, 집중력 저하 등 심리적 문제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특히, 골프, 축구, 리듬체조, 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과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각 종목별로 특화된 심리적 개입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골프 선수들의 경우 심상 형성 과정, 불안 조절, 목표 설정 등 경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심리기술을 중점적으로 연구합니다. 또한, 청소년 선수와 여성 선수, 장애인 선수 등 다양한 집단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심리 지원 방안도 함께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실제 선수 지도 현장에 적용되어,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과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스포츠심리학의 이론적 지식을 바탕으로 일반인의 건강 증진, 스트레스 관리, 자기효능감 향상 등 일상생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운동참여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본 연구실의 주요 연구 주제 중 하나입니다. 특히, 청소년, 중국 유학생, 장애 청소년 등 특수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운동이 스트레스, 불안, 우울 등 다양한 심리적 문제를 완화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체육수업의 재미와 그릿(Grit)이 학업 스트레스와 학교생활 적응에 미치는 영향, 운동참여가 스마트폰 과의존 및 외로움에 미치는 영향 등을 다각도로 탐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설문조사, 심층면담, 실험적 접근 등 다양한 방법론을 활용하여 진행됩니다. 운동 유형(예: 유산소 운동, 저항 운동, 혼합현실 스포츠 등)에 따른 심리적 효과의 차이, 운동참여 빈도와 기간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부모양육태도와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 등 구체적인 변인 간의 관계를 분석합니다. 이를 통해, 운동이 단순한 신체활동을 넘어 심리적 복지와 사회적 적응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있습니다. 연구 결과는 학교, 지역사회, 정부기관 등 다양한 기관에서 활용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및 프로그램 개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운동참여를 통한 정신건강 증진 방안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중년 여성,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실은 스포츠 현장에 첨단 기술을 융합하는 다양한 연구도 활발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혼합현실(Mixed Reality) 사이클링 플랫폼(Zwift) 참여자의 동기, 운동재미, 운동지속의도 간의 관계를 분석하여, 새로운 스포츠 환경에서의 심리적·행동적 특성을 규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미래 스포츠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필라테스, 요가, 승마 등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에서 지도자의 피드백 유형이 참여자의 운동몰입과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운동장비(예: 자동성형 인솔, 에어백 인솔, 컬러 골프볼 등)가 운동수행력과 심리적 요인에 미치는 효과 등 실용적인 연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스포츠 지도자와 참가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기술융합 연구는 스포츠 참여자의 경험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운동의 지속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스포츠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