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체(ER)는 막관통 및 분비 단백질의 생합성, 접힘(folding), 성숙(maturation), 안정화(stabilization), 그리고 수송(trafficking)을 담당하는 상호 연결된 세포소기관이다. 따라서 세포는 단백질 항상성(protein homeostasis)을 보장하기 위해 소포체의 단백질 품질관리 기전인 프로테오스타시스(proteostasis) 장비를 진화시켜 왔다. 그러나 다양한 병태생리학적 손상에 의해 소포체의 접힘 능력이 붕괴되면, 이 소기관 내에 접히지 않았거나 잘못 접힌 단백질이 축적되는데, 이는 소포체 스트레스(ER stress)로 알려져 있다. 소포체 스트레스가 유발되면, 소포체의 미접힘 단백질 반응(UPR)이 활성화되어 소포체 스트레스 신호를 통합하고, 통합된 신호를 전달함으로써 소포체 스트레스를 완화(revive)시켜 결과적으로 프로테오스타시스의 재확립으로 이어진다. 흥미롭게도, 심하고 지속적인 소포체 스트레스와 그에 뒤이은 지속된 미접힘 단백질 반응(UPR)은 종양 발생, 혈관신생, 공격성, 면역억제, 및 암의 치료 반응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또한 UPR은 종양 미세환경 내부 및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 과정들을 서로 연결한다. 따라서 소포체 UPR을 표적으로 하는 약리학적 및 유전학적 조작 전략이 암에서 긍정적인 임상적 결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 규명되기 시작했다. 본 종설에서는 소포체 UPR 및 소포체-미토콘드리아 연계에서의 소포체 UPR에 대한 이해의 최근 진전들을 요약한다. 아울러 병태생리학적 교란에 대한 소포체 UPR이 암의 병인에 어떻게 개입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강조한다. 나아가 소포체 UPR을 표적으로 삼는 개념을 제시하고, 최종적으로 암 치료를 위한 소포체 UPR 표적 치료 중재의 잠재력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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