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원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권태준 교수
권태준 연구실은 바이오메디컬공학과를 기반으로 생물정보학, 오믹스 데이터 분석, 세포 및 분자생물학, 바이오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융합 연구를 선도하는 연구실입니다. 본 연구실은 Xenopus(아프리카 발톱개구리)와 같은 모델 생물을 활용한 발생생물학, 유전체학, 단일세포 분석, 그리고 질병 모델 연구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생명현상의 근본적인 원리를 규명하고, 질병의 진단 및 치료에 적용 가능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의 주요 연구 분야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생물정보학 및 오믹스 데이터 통합 분석을 통해 유전자 발현 조절, 세포 간 신호전달, 조직 특이적 유전자 네트워크 등 복잡한 생명현상을 체계적으로 해석합니다. 자체 개발한 데이터베이스(AmphiBase, Xenbase 등)와 첨단 분석 플랫폼을 활용하여, 국내외 연구자들과의 협업 및 데이터 공유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둘째, 섬모(cilia) 및 세포 소기관의 발생과 기능, 그리고 이들의 이상이 질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수행합니다. 단일세포 전사체 분석, 유전자 편집, 단백질체 분석 등 다양한 첨단 기법을 활용하여, 섬모의 형성과정, 운동 조절, 신호전달 경로, 그리고 섬모 이상과 관련된 질환(예: 호흡기 질환, 신경계 질환, 암 등)의 분자적 기전을 규명합니다. 셋째, 환자 맞춤형 암 연구 및 유전자 편집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PDX 모델, 바이오프린팅, 혈액뇌장벽 칩 등 첨단 바이오엔지니어링 플랫폼을 활용하여, 암의 이질성, 약물 반응성, 치료 저항성 등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CRISPR/Cas9 기반의 혁신적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정밀의료 실현과 임상 적용을 위한 다양한 특허 및 기술이전 성과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연구실은 미생물 진단, 항생제 내성균 탐지, 신경계 질환 모델 개발, 유전체 3차 구조 연구 등 다양한 융합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학문적 발전뿐만 아니라, 실제 임상 및 산업 현장에서의 응용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권태준 연구실은 앞으로도 생명과학과 의공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 연구를 통해, 인류 건강 증진과 정밀의료 실현에 기여할 것입니다.
대표 연구 분야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