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한국인 초등학생의 식이 패턴이 장내 미생물군집과 분변 내 단쇄지방산 농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한국인 초등학생 40명의 식이 섭취 및 ADHD 평가를 접시( dish ) 기반 반정량 식품빈도 설문지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장내 미생물군집 및 단쇄지방산 조성 분석은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real-time polymerase chain reaction), 메타게놈분석(metagenomics), 기체크로마토그래피(gas chromatography) 방법을 사용하여 수행하였다. 참가자들의 식이 패턴은 건강식, 가공식품, 어패류, 육류의 네 그룹으로 분류하였다. 또한 참가자들은 ADHD 점수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누었는데, 0-30점은 대조군, 30점 초과는 ADHD 군이었다. 가공식품군의 ADHD 점수는 건강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가공식품군과 ADHD 군은 대조군에 비해 Enterobacter, Escherichia coli, Clostridium 균주와 같은 유해균의 풍부도가 유의하게 더 높았고, Bifidobacterium 및 Ruminococcus 균주와 같은 유익균의 풍부도는 현저히 더 낮았다. 메타게놈의 히트맵은 각 군이 서로 구별되는 클러스터로 분리됨을 보여주었으며, 가공식품군과 ADHD 군은 대조군에 비해 장내 미생물군집의 α-다양성(α-diversity)이 유의하게 낮았다. 이들 군에서는 분변 내 아세테이트(acetate) 또는 부티레이트(butyrate) 농도가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다. 이러한 결과는 영양 불균형 식이가 결장(colon)의 미생물 균형을 교란할 수 있으며, ADHD 유병의 잠재적 위험 요인이 될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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