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제2형 당뇨병(T2DM)은 전 세계적인 보건 과제로 부상하였으며, 메트포르민과 디펩티딜 펩티다제-4(DPP-4) 억제제 사용 등 다양한 치료 전략이 널리 채택되어 왔다. 그러나 이들의 병용 치료의 효과에 대한 근거는 제한적이며, 특히 대한민국 인구를 대상으로 한 목표 시험(target trial) 모방 연구 접근법을 사용한 연구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방법: 본 연구에서 모방한 목표 시험은 2001년부터 2024년까지 대한민국의 4개 대학병원에서 확인된 T2DM 환자 68,372명을 포함하였다. 배제 기준을 적용한 후, 환자를 메트포르민 단독요법군과 메트포르민-알로글립틴 병용 이중요법군의 두 그룹으로 분류하였다. 군 간 기저 공변량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1:2 성향점수 매칭(propensity score matching) 방법을 사용하였다. 본 분석의 주요 결과는 추적 관찰 기간 동안 당 조절을 달성했는지 여부로, 당화혈색소(haemoglobin A1c, HbA1c) < 6.5%를 기준으로 정의하였다. 임상 지표를 포함한 임상 파라미터는 치료 시작 후 24주 동안 비짝지은 t-검정(unpaired t-tests)을 사용하여 평가하였다. 콕스 비례위험모형(Cox proportional hazards models)을 이용하여 조정 위험비(adjusted hazard ratios, aHRs) 및 95% 신뢰구간(95% CIs)을 추정하고, 당 조절 달성 가능성을 평가하였다. 결과: 배제 기준 적용 및 1:2 성향점수 매칭을 시행한 후 최종 분석에는 1,230명이 포함되었으며(이중요법군 371명, 단독요법군 662명), 24주 추적 관찰 동안 이중요법군은 HbA1c와 공복 혈장 포도당의 감소가 더 컸고, 가장 큰 개선은 8주에서 관찰되었다. 다른 임상 파라미터들에 대한 변화에서는 두 군 간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 24주 추적 관찰 기간 동안의 HbA1c 감소는 이중요법군에서 더 컸으나, 그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다만, 추적 관찰 기간을 연장했을 때 이중요법을 받은 환자들은 단독요법을 받은 환자들에 비해 당 조절을 달성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HbA1c < 6.5%)(aHR, 2.41; 95% CI, 1.64–3.55). 결론: 본 연구는 목표 시험을 모방함으로써, 대한민국의 T2DM 환자에서 메트포르민과 알로글립틴의 병용 이중요법이 당 조절을 향상시킨다는 결과를 제시하였다. 이용 가능한 치료 요법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향후 연구에서는 더 다양한 항당뇨제 약제를 포함하고 여러 치료 조합의 효과를 탐색해야 한다. 임상시험 번호: 해당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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