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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연료주기 및 방사화학 연구실

부산대학교 기계공학부 이준엽 교수

핵연료주기 및 방사화학 연구실(NURAD Lab.)은 원자력 연료주기의 후단에서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과 사용후핵연료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관리 및 처분 기술을 연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본 연구실은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및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의 장기적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방사성 핵종의 이동 및 지연 거동, 그리고 다양한 지구화학적 인자가 이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하게 분석합니다. 특히, 자연 지하수 환경에서의 방사성 핵종의 용해도, 흡착/수착, 착물 형성, 산화/환원 반응 등 복합적인 지구화학적 요인을 실험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처분장 내 핵종의 이동 예측 모델을 개발합니다. 이러한 연구는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의 안전성 평가 및 규제 기준 마련에 중요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합니다. 또한, 악티나이드 및 란타나이드 등 주요 방사성 원소의 수용액 내 화학적 특성, 열역학적 데이터, 착물 형성 반응, 산화환원 거동 등을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방사성폐기물의 장기적 안정성 확보와 더불어, 핵연료 재처리 및 자원화, 제염 및 오염저감 기술 개발 등 원자력 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응용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제염 및 오염저감 분야에서는 다양한 흡착제 및 나노소재를 활용한 방사성 오염물질의 효율적 제거 기술을 개발하고, 실제 환경 적용을 위한 파일럿 실험 및 기계학습 기반 예측 모델링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원자력 시설 해체, 사고 대응, 환경 복원 등에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핵연료주기 및 방사화학 연구실은 첨단 분석기술과 융합적 연구를 바탕으로, 원자력 에너지의 지속가능한 활용과 국민 안전,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협력 및 차세대 인재 양성을 통해,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원자력 안전 분야의 선도적 연구실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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