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영역

대표 연구 분야

연구실에서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관심 연구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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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 미세환경 내 면역조절 및 면역항암치료

하상준 연구실은 종양 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 TME)에서의 면역세포 상호작용과 면역조절 기전을 심도 있게 연구하고 있습니다. 종양 내 조절 T세포(regulatory T cells, Tregs), 수지상세포(dendritic cells), 그리고 다양한 면역관문 분자(immune checkpoint molecules)의 발현 및 기능 변화가 암의 면역회피와 치료 저항성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PD-1, CTLA-4, PVR 등 면역관문 분자의 발현 패턴과 이들의 조합이 면역항암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s) 치료 반응성에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단일세포 오믹스 및 유전체 분석을 통해 밝혀내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면역관문 억제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공 나노수지상세포(nanoDCs) 및 나노로봇 기반의 면역세포 활성화 플랫폼을 개발하여, 기존 수지상세포 기반 백신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면역관문 억제제와의 병용 치료에서 시너지 효과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내 미생물 유래 단백질 및 마이크로바이옴 조절을 통한 면역항암치료 반응성 증진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연구는 실제 암 환자 조직과 동물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면역세포의 분자적·기능적 특성 분석, 바이오마커 발굴, 그리고 임상적 예후 예측 모델 개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환자 맞춤형 정밀 면역항암치료의 실현을 목표로, 다학제적 접근과 혁신적 기술 개발을 통해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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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면역 및 결핵 백신 연구

하상준 연구실은 감염질환, 특히 결핵과 만성 바이러스 감염에서의 면역반응 조절 기전과 백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기존 BCG 백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결핵 백신 후보 항원 및 면역보강제(adjuvant) 개발, 그리고 백신 효능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마커 발굴에 힘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Rv0351, Rv3628 등 결핵 항원을 활용한 서브유닛 백신과 다양한 면역보강제 조합을 통해, 강력하고 지속적인 Th1 면역반응 및 다기능성 T세포 유도에 성공하였으며, 동물모델에서의 보호효과를 입증하였습니다. 또한, 만성 바이러스 감염 환경에서의 수지상세포 및 T세포의 기능적 변화, 조절 T세포의 축적 및 면역억제 기전, 그리고 항원 지속성에 따른 T세포 소진(exhaustion) 현상에 대한 분자적·세포적 기전을 규명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면역관문 억제제, IL-2, IL-4 등 다양한 면역조절 인자와의 병용 치료 전략을 탐색하고, 만성 감염 및 암 환경에서의 면역기능 회복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결핵 백신의 효율적 평가를 위한 지표 개발, 감염질환 진단용 바이오마커(예: IP-10, CCL5, NKg7 등) 특허 출원, 그리고 임상적 적용을 위한 다기관 협력 연구도 활발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감염질환의 예방과 치료, 그리고 백신 개발의 혁신을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