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영역

대표 연구 분야

연구실에서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관심 연구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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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 맨틀 및 맨틀 포획암의 암석학적·지화학적 연구

길영우 연구실은 상부 맨틀의 구조와 진화, 그리고 맨틀 포획암의 암석학적 및 지화학적 특성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제주도, 백두산, 베트남, 일본, 미국 등 다양한 지역에서 산출된 맨틀 포획암(스피넬 페리도타이트, 하즈버자이트, 레졸라이트 등)을 대상으로, 암석의 조직, 구성광물, 미량원소 및 동위원소 조성을 분석하여 맨틀의 부분용융, 교대작용(메타소마티즘), 변형 미구조 등 다양한 지질학적 과정을 규명합니다. 특히, 맨틀 내에서의 부분용융 정도, 희토류원소(REE) 및 불호정성 원소의 분포, 그리고 동위원소(리튬, 구리, 아연, 몰리브덴 등) 분석을 통해 맨틀의 진화와 지구 내부 물질 순환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LA-ICP-MS, MC-ICP-MS 등 첨단 분석 장비를 활용하여 미량원소 및 동위원소의 정밀 분석법을 개발하고, 이를 다양한 지질학적 시료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대륙 및 해양 지각의 형성, 판구조론적 진화, 화산활동의 원인 규명 등 지구과학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외 다양한 지역의 맨틀 포획암 연구를 통해 한반도 및 동아시아 지각의 형성과 진화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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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유산 및 화산지대의 지질학적 가치와 응용

연구실은 한탄강, 제주도, 백두산 등 국내외 주요 화산지대와 지질명소의 지질학적 가치 평가와 지질유산 보존, 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한탄강 주상절리, 용암대지, 화산암류 등 다양한 지질명소에 대한 정밀지질조사와 층서, 암석학, 지화학적 분석을 통해 해당 지역의 화산활동사와 지형 진화 과정을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지질공원 인증, 지질관광, 야외학습장 개발 등 실질적인 응용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무등산 국가지질공원, 제주도 동굴 및 분화구 등은 연구실의 주요 연구 대상지로, 각 지역의 지질유산이 지닌 과학적, 교육적, 문화적, 생태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분석합니다. 이 과정에서 지질명소의 형성과정, 암석 및 광물의 특성, 지질구조, 화산활동의 시기와 메커니즘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하여,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질해설사 교육, 지질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 사회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지질유산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 대중의 지질과학 인식 제고에 기여하며, 국내외 지질공원 네트워크와의 협력 및 국제적 지질유산 인증 추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