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과 이대한 교수
EVOMICS LAB은 진화생물학의 근본적인 질문, 즉 자연선택이 어떻게 복잡한 생명 시스템을 구축하고 변화시키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하는 연구실입니다. 본 연구실은 오믹스(omics) 기반의 첨단 분석기술을 활용하여 유전학, 신경과학, 발달생물학, 생태학, 진화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적으로 연구합니다. 이를 통해 진화적 혁신의 분자적 기작과 종의 환경 적응 과정을 심층적으로 해부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의 주요 연구 주제는 신경계의 기원과 진화, 신경발생 프로그램의 변화, 발달 시스템의 적응, 생태적 특수화, 그리고 다종 공생계의 공진화 등입니다. 곤충, 예쁜꼬마선충(C. elegans), 무화과-무화과벌-무화과선충 등 다양한 모델 및 비모델 생물을 대상으로 하여, 실험실 실험과 현장 조사를 병행합니다. 특히, 장기 진화 실험 플랫폼을 구축하여 진화 과정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자연 및 실험 환경에서의 유전적·행동적 변화를 정량적으로 분석합니다. EVOMICS LAB은 신경계 진화의 발달적 혁신(Evo-Neuro-Devo), 예쁜꼬마선충을 활용한 장기 진화 실험(CeLTEE), 그리고 삼자 공생계의 공진화 연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진화생물학의 이론적 발전뿐만 아니라, 환경 변화에 대한 생물의 적응력, 신경계 질환의 진화적 배경, 생물다양성 보전 등 실용적 측면에서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연구실은 오믹스 데이터 분석, 단일세포 전사체 연구, 유전체 편집, 행동 분석 등 다양한 첨단 기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진화적 혁신의 분자적·세포적·행동적 기작을 다각도로 규명하며, 미래 생명과학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EVOMICS LAB은 차세대 진화생물학의 중심에서, 생명 시스템의 복잡성과 다양성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류와 자연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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