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의약생명과학과 안성훈 교수
분자세포생물학 연구실은 진핵생물에서 유전자 발현의 정밀한 조절 메커니즘을 분자적, 후성유전학적 관점에서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히스톤의 다양한 변형(메틸화, 유비퀴틴화, 아세틸화 등)과 RNA 중합효소 II의 C-말단 도메인(CTD) 인산화가 유전자 전사, mRNA 가공 및 수출, 그리고 세포의 수명 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탐구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효모 등 모델 생물을 활용하여 히스톤 변형과 CTD 코드가 텔로미어 이질염색질 침묵, 노화 관련 유전자 발현, DNA 안정성 유지 등 다양한 세포 현상에 어떻게 관여하는지 규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SAGA, TREX, TREX-2 등 전사 및 mRNA 수출 복합체의 기능과 이들의 결함이 세포 노화, 성장 저해, 신경퇴행성 질환 등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분자 수준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후성유전적 조절이 세포 내 대사 항상성, 특히 분지아미노산(BCAA) 대사 및 TORC1 신호전달과 어떻게 연계되어 수명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후성유전학이 대사질환, 노화, 암, 신경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분자적 기전과 치료 타겟 발굴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히스톤 변이체를 이용한 저온 내성 효모 개발, 히스톤 탈아세틸화효소 억제제의 항암 및 항우울 효과 등 응용 연구도 병행하고 있어, 기초와 응용을 아우르는 융합적 연구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다수 게재되고 있으며, 다양한 정부 및 산업체 연구과제와 특허 출원 등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분자세포생물학 연구실은 앞으로도 유전자 발현과 세포수명, 노화, 질병의 분자적 연결고리를 밝히고, 이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 치료 전략 개발에 앞장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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