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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에서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관심 연구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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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외과학에서의 노인 환자 예후 예측 연구

정기영 연구실은 응급외과학 분야에서 특히 노인 환자의 예후 예측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획득 폐렴, 급성 담낭염, 대퇴골 골절 등 노인 환자에서 흔히 발생하는 응급질환을 대상으로, 임상적 지표와 생화학적 마커를 활용한 예후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NT-proBNP, 체질량지수(BMI), 혈청 콜레스테롤, 노인 영양위험지수(GNRI) 등 다양한 바이오마커와 임상 데이터를 결합하여, 질환의 중증도와 단기 및 장기 사망률을 예측하는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단순히 예후를 예측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폐렴 환자에서 NT-proBNP와 BMI의 상호작용이 사망률 예측에 미치는 영향, 급성 담낭염 환자에서 나이-쇼크 인덱스의 중증도 예측력, 대퇴골 골절 환자에서 연령대별 위험 요인 분석 등은 모두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중요한 근거를 제공합니다. 또한, 응급실에서의 신속한 중증도 분류와 치료 우선순위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정기영 연구실의 이러한 연구는 국내외 학술지에 다수 게재되었으며,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에 대한 검증도 병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노인 응급환자의 예후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환자 안전과 치료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임상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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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기반 정신건강 및 자살 시도자 관리 연구

정기영 연구실은 응급실을 방문하는 자살 시도자 및 정신건강 위기 환자의 평가와 관리에 관한 연구도 활발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살 시도자의 입원 결정에 있어 심리학적 척도(위험-구조 등급 척도, 자살의도 척도 등)의 예측력을 분석하고, 연령대별(성인과 노인)로 그 유용성을 비교하는 연구가 대표적입니다. 이를 통해 응급실에서 자살 시도자의 위험도 평가와 입원 필요성 판단을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다양한 심리학적 척도의 조합이 단일 척도보다 예측력이 우수함을 밝혔으며, 특히 노인 자살 시도자에서는 위험-구조 등급 척도가 입원 예측에 더 효과적임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정신건강 위기 환자에서 약물 중독, QTc 연장 등 심혈관계 합병증 위험 평가와 관련된 임상 연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응급실 의료진이 자살 시도자 및 정신건강 위기 환자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중재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정기영 연구실의 정신건강 관련 연구는 응급의료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적용을 목표로 하며, 향후에는 인공지능 기반 예측 모델 개발, 다기관 협력 연구 등으로 확장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위기 관리의 국가적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