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항갑상선 약물(ATD) 치료는 방사성 요오드(RAI) 치료나 갑상선절제술에 비해 치료 실패율이 더 높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에서 그레이브스병(GD)의 우선적 초기 치료로 널리 사용된다. 본 연구는 실제 임상에서 GD 치료의 주요 치료 양식에 따른 치료 실패의 발생률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법: 2004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 국민건강보험공단-국가건강정보데이터베이스에서 GD로 진단받은 452,001명의 환자를 포함하였다. 치료 실패는 ATD, RAI 또는 갑상선절제술 치료를 전환하는 경우로 정의하였으며, ATD의 경우에는 2년을 초과하여 약물 중단을 할 수 없는 경우로 정의하였다. 결과: 평균 연령은 46.2세였고, 여성은 70.8%였다. GD의 초기 치료로는 ATD(98.0%), 갑상선절제술(1.3%), RAI(0.7%)가 포함되었으며, ATD 적용은 2004년 96.2%에서 2020년 98.8%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 추적관찰기간 8.5년 동안 치료 실패율은 ATD에서 58.5%, RAI에서 21.3%, 갑상선절제술에서 2.1%였다. 다변량 분석 결과, ATD의 치료 실패에 대한 위험비는 RAI에 비해 2.81배 높았다. RAI 투여량이 10 mCi 이상인 경우 10 mCi 미만 투여에 비해 실패율이 37% 낮았다. 결론: ATD는 대한민국에서 GD에 대해 가장 흔히 사용되는 치료이며, 그 다음으로 갑상선절제술과 RAI가 뒤를 잇는다. ATD의 치료 실패 위험은 RAI 치료보다 높지만, 대한민국에서의 초기 RAI 치료는 서구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한국에서 초기 RAI 치료율이 낮은 원인을 평가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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