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한국의 농촌과 도시 지역에서 자살률과 관련된 특성을 확인하고, 농촌과 도시 지역의 자살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고자 한다. 방법: 2006년부터 2008년까지의 사망 원인 자료를 사용하여 연령표준화 후 성별, 연령 집단, 도시성(urbanicity)에 따라 자살률을 계산하고 비교하였다. 또한 자살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이해하기 위해 공공서비스, 사회적 통합, 주거환경, 경제적 상태의 4개 영역에 걸쳐 총 10개의 지역 특성을 선정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결과: 자살률은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높았고, 도시보다 농촌에서 더 높았으며, 젊은 층보다 노년층에서 더 높았다. 전반적으로 연령 집단과 도시성에 따라 변이가 있었으나, 자살률은 주거환경과 지역의 경제적 상태와는 유의하게 관련되었지만, 지역의 복지 지출 및 사회적 통합과는 관련이 없었다. 또한 65세 이상 인구에서는 오직 지역의 경제적 상태만이 자살률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결론: 자살률에 대한 지역 특성의 영향은 연령 집단, 성별, 도시성에 따라 다양하다. 따라서 자살률을 낮추고 지역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지역의 사회경제적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접근이 채택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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