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직무 자율성(job autonomy)은 한국에서 국가 면허를 보유한 보건의료 제공자의 직무 수행과 업무(task)에 초점을 두며, 직무 크래프팅(job crafting)에 영향을 주어 직무 역량(job competency)을 개발하는 데 관련된다. 본 연구는 치과위생사의 직무 크래프팅에 대한 직무 자율성의 영향을 확인하고자 수행되었다. 방법: 본 단면 연구는 한국의 임상 치과위생사 35,000명 풀(pool)에서 편의추출(convenience sampling)로 선정된 411명의 치과위생사를 포함하였다. 측정 도구는 Job Crafting Questionnaire의 한국어 버전(JCQ-K)과 직무 자율성 설문지(JAQ)이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치과위생사의 직무 자율성 수준과 직무 크래프팅을 조사하기 위해 t-test 및 일원 ANOVA(one-way ANOVAs)를 수행하였다. 자율성과 크래프팅 간의 선형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Pearson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직무 자율성이 직무 크래프팅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일반적 특성을 통제변수(control variables)로 하여 조정 회귀분석(adjusted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결과: 높은 수준의 직무 자율성과 직무 크래프팅은 연령이 높을수록, 그리고 선임 직원(senior staff)으로서의 업무경력이 많을수록 증가하는 것과 관련되었으며, 교육 수준과 치과의원 또는 병원과 같은 작업 환경에 따라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직무 자율성과 직무 크래프팅 간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관찰되었다(r = 0.64). 직무 자율성(β = 0.58) 및 대학의 치과/의료병원(dental/medical hospital in university)(β = 0.13)은 치과위생사의 직무 크래프팅과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 결론: 직무 자율성은 한국 치과위생사의 직무 크래프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본 연구 결과는 치과위생사 직업뿐 아니라 인구 집단의 건강 결과(health outcome) 관점에서 과업 역량(task competency)과 사회적 책임(social responsibility)을 촉진하도록 직무 자율성의 범위(job latitude)를 재설계해야 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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