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의예과 박소연 교수
박소연 연구실은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과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장애인이 차별 없이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정책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국가 정책 수립에 필요한 성과지표 개발, 의료기관의 시설 및 인력 기준 마련 등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장애인의 건강검진률, 의료기관 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 조기 진단 체계 구축 등 다양한 측면에서 장애인의 건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정책적 접근을 시도합니다. 또한, 장애인의 자기결정권 보장과 연명의료 결정 지원에 관한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장애인, 특히 발달장애인이나 인지능력 저하 환자의 경우 의료적 의사결정 과정에서 자기결정권이 충분히 존중받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의사결정 조력(supported decision-making) 모델과 의료기관윤리위원회의 역할 강화, 질 관리 및 평가 지표 개발 등 다양한 제도적·윤리적 방안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장애인 환자가 연명의료 결정 과정에서 자신의 의지와 선호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감염내과를 기반으로, 감염질환 및 만성질환의 역학적 특성과 이로 인한 건강불평등 문제도 심층적으로 연구합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건강정보 이해력, 감염병 취약성, 만성질환 관리 현황 등을 빅데이터와 전국 단위 조사자료를 활용하여 분석하며,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저소득층, 비수도권 거주자 등 다양한 집단에서 나타나는 건강 격차와 그 원인을 규명하고 맞춤형 정책 제안을 도출합니다. 특히, COVID-19 팬데믹, 대사증후군, 간염, 결핵 등 다양한 감염 및 만성질환에 대한 국가 단위의 질병부담, 의료비용, 사망률, 재입원율 등 보건의료 빅데이터 분석을 수행하며, 건강정보의 디지털 접근성, 헬스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도 적극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의 건강권 신장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건강 형평성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박소연 연구실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 제안과 현장 적용 가능성이 높은 실증 연구를 통해, 건강불평등 해소와 국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 자기결정권 실현, 감염 및 만성질환 관리 등 다양한 연구를 통해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형평성 실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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