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에서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관심 연구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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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질환의 병태생리 및 치료 표적 연구
손동현 연구실은 자가면역질환의 발생 기전과 병태생리를 심도 있게 연구하고 있습니다. 자가면역질환은 면역계가 자신의 조직을 공격하여 만성 염증과 조직 손상을 유발하는 질환군으로, 대표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전신경화증, 전신홍반루푸스 등이 있습니다. 본 연구실은 다양한 동물 모델과 환자 샘플을 활용하여 자가면역질환의 발병 원인, 면역세포의 활성화 및 조절 메커니즘, 그리고 조직 섬유화와 같은 합병증의 분자적 경로를 규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전신경화증에서 장내 미생물군의 변화와 그에 따른 면역 반응의 조절, 그리고 섬유화 억제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Bifidobacterium longum RAPO의 투여가 피부 및 폐 섬유화를 완화시키고, 대식세포의 염증 반응을 조절함으로써 치료적 가능성을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시트룰린화 히스톤, NETosis, DAMPs(손상 관련 분자 패턴) 등 자가면역질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분자 및 세포 기전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자가면역질환의 새로운 바이오마커 발굴과 맞춤형 치료법 개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히스톤 펩타이드를 이용한 관절염 진단용 조성물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신약 후보 물질(예: 허브 추출물, 소분자 화합물, 펩타이드 등)의 효능 검증과 기전 연구를 통해 임상적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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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 및 섬유화 조절을 위한 신약 개발과 면역대사 연구
본 연구실은 만성 염증 및 조직 섬유화의 조절을 위한 신약 개발에도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전신경화증, 류마티스 관절염 등에서 나타나는 섬유화는 치료가 매우 어려운 임상적 난제 중 하나입니다. 연구실에서는 Ginkgo biloba 추출물, mirodenafil, curcumin 등 다양한 천연물 및 합성 약물의 항섬유화 효과를 동물 모델과 세포 실험을 통해 검증하고, 그 분자적 작용 기전을 밝히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Ginkgo biloba 추출물이 TGF-β 신호전달을 억제하여 피부 섬유화를 완화하는 효과를 확인하였으며, mirodenafil이 Smad2/3 인산화를 억제하여 섬유화 유발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키는 등 다양한 신약 후보의 효능을 입증하였습니다. 또한, 면역대사 연구를 통해 자가면역질환에서 대사 경로의 재프로그래밍이 질환의 진행과 치료 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포도당 대사 변화가 자가면역질환의 병태생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대사 경로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 전략이 새로운 치료법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기존의 면역억제제 중심 치료에서 벗어나, 대사 조절을 통한 근본적 치료 접근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와 더불어, 염증성 질환에서의 바이오마커 발굴, 예측 인자(PLR, NLR, MHR 등) 연구, 그리고 단일세포 전사체 분석을 통한 면역세포 간 상호작용 규명 등 첨단 오믹스 기반 연구도 활발히 수행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환자 맞춤형 치료 및 예후 예측의 정밀의학 실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