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포성 천포창(bullous pemphigoid, BP)의 진단에 대한 표준은 직접 면역형광검사(direct immunofluorescence, DIF)를 사용하여 피부-표피 접합부(dermoepidermal junction)에서 선상(linear)으로 침착된 IgG 및/또는 C3를 검출하는 것이다. DIF는 몇 가지 단점이 있는데, 주로 동결 표본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이에 우리는 BP 검출을 위한 면역조직화학염색(immunohistochemical, IHC) 염색의 진단적 가치를 평가하였다. 본 연구에는 수포 병변이 있는 88명의 환자를 포함하였다. C3d, C4d 및 IgG에 대한 IHC 염색을 88개의 검체에서 수행하였으며, 이 검체에는 DIF로 확인된 BP 환자의 조직(n = 43), 임상병리학적으로 BP가 의심되나 DIF 결과가 음성이었던 환자의 조직(n = 9), 그리고 다른 수포성 질환(n = 36) 환자의 조직이 포함되었다. IHC 염색에서 C3d, C4d 또는 IgG의 양성 결과에 근거한 진단은 DIF로 확인된 BP 사례의 86%를 검출하였다. DIF로 확인된 BP 사례와 임상병리학적으로 BP가 의심된 사례를 검출하기 위한 IHC 염색의 민감도는 DIF와 유사하였으나(80.8% 대 84.3%), 특이도는 더 높았다(83.3% 대 75.0%). 임상병리학적으로 BP가 의심되었던 9건 중 5건은 IHC 염색을 통해 진단되었다. 따라서 일상적인 생검 조직을 이용한 IHC 염색은 BP 진단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 IHC 염색은 특히 BP에 대한 의심이 높은 경우 상당한 진단 잠재력을 가지지만, DIF 결과가 음성이거나 최적이 아닌 경우에는 유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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