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태아기에서의 성장 제한과 프로그래밍이 소아 및 청소년의 대사 건강과 골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충분히 이해되지 않았다. 또한 현재 성장 상태와 대사 성분 간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근거가 부족하다. 본 연구에서는 재태 기간 대비 출생 체중을 기준으로 한국 소아 및 청소년에서 성장 상태, 대사 및 신체 구성, 골밀도를 비교하였다. 방법: 우리는 제5기 한국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 V, 2010–2011)에 참여한 10–18세 대상자 1,748명(재태 기간 대비 소형 [SGA] 272명, 재태 기간 대비 적정 [AGA] 1,286명, 재태 기간 대비 대형 [LGA] 190명; 남성 931명, 여성 817명)을 대상으로 연구하였다. 인체계측 측정, 공복 혈액 생화학 및 신체 구성 자료를 출생 체중과 재태 기간에 따라 분석하였다. 결과: 저출생체중의 유병률(AGA에서 14.7% vs. 1.2%, LGA에서 3.2%, <i>p</i><0.001)과 현재의 저신장 유병률(AGA 대비 SGA에서 2.237 [1.296–3.861], <i>p</i>=0.004)은 다른 군보다 더 높았으나, 과체중 및 비만 위험, 대사증후군(MetS), 그리고 MetS 구성 요소의 이상 유병률은 그렇지 않았다. 또한 연령과 성별을 보정한 제지방량 비율, 지방량 비율, 체간 지방 비율, 골무기질 함량, 또는 골밀도에서 SGA, AGA 및 LGA 군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결론: 본 자료는 한국 소아 및 청소년에서 출생 체중만으로는 신체 구성과 골량을 결정하는 요인이 아닐 수 있음을 보여준다. SGA가 대사 성분 및 골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성인을 대상으로 한 추가의 전향적 및 종단적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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