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본 연구는 복강경 결장암 수술 후 절개탈장(incisional hernia)의 발생을 줄이고 단기 예후를 개선하는 데 있어 배꼽 주위 횡절개(periumbilical transverse incision)가 배꼽 주위 정중절개(periumbilical midline incision)와 비교하여 어떤 효과가 있는지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법: 본 다기관, 공개, 무작위 임상시험은 2021년 4월부터 2023년 2월까지 한국의 고병원량(고용량) 4개 병원에서 수행되었다. 환자는 20세 이상이며 병리학적으로 결장암이 확인된 경우에 해당하였다. 종양 위치에 따라 층화한 후, 1:1 비율로 횡절개군과 정중절개군으로 블록 무작위 배정하였다. 1차 평가지표는 수술 12개월 후 영상의학적 절개탈장의 발생률이었다. 2차 평가지표에는 증상성 절개탈장 및 수술 중 예후, 수술 후 30일 합병증, 수술 후 통증, 수술 후 입원 기간, 환자 보고 설문지와 같은 단기 예후가 포함되었다. 결과: 등록된 174명의 환자 중 1차 결과 분석에 155명(횡절개군 79명, 정중절개군 76명)이 포함되었다. 영상의학적 절개탈장은 수술 12개월 후 횡절개군(6%)이 정중절개군(18%)보다 유의하게 낮았다(P = 0.022). 그러나 두 군 간 증상성 절개탈장의 발생률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3% 대 8%, P = 0.162). 수술 예후, 수술 후 합병증, 통증, 입원 기간은 두 군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횡절개군은 절개 길이가 더 짧았고[평균(표준편차) 5.0(0.8) 대 5.3(0.8) cm, P = 0.027], 미용 점수(cosmesis score)가 더 높았다[18.0(3.2) 대 16.6(2.7); P = 0.006]. 결론: 복강경 결장암 수술에서 배꼽 주위 횡절개는 정중절개에 비해 영상의학적 절개탈장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임상연구정보서비스 등록번호: KCT0006082 (https://cris.nih.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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