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현재의 가이드라인은 제2형 당뇨병(T2D) 환자에서 스타틴을 평생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나, 임상 현장에서는 다수의 환자가 스타틴 치료를 중단한다. 본 연구는 실제 임상 환경에서 T2D 환자에게 최적의 스타틴 치료를 산정하는 데 있어 스타틴 치료 기간, 스타틴 강도,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수준을 포함하여 추정하고자 하였다. 방법: 한국 국민건강보험공단 코호트(2007-2015)에서 90일 이상 스타틴 치료를 받은 40세 이상 T2D 환자 8,937명을 포함하였다. 주요 유해 심혈관 사건(MACE; 허혈성 심장질환, 허혈성 뇌졸중, 심혈관 사망 포함)의 위험은 각각 스타틴 강도, 달성 혈청 LDL-C 수준, 스타틴 치료 기간에 따라 추정하였다. 이들 요인이 MACE 위험에 기여하는 상대적 비율은 각 요인에 의해 설명되는 로그우도(log-likelihood) 비율을 계산함으로써 정량화하였다. 결과: MACE의 위험비(HR)는 저강도 스타틴을 투여받은 군보다 중등도 또는 고강도 스타틴을 투여받은 군에서 더 낮았다(HR, 0.72; p = 0.027). 중등도 또는 고강도 스타틴을 투여받은 환자에서는 달성된 LDL-C 수준이 낮을수록 심혈관 위험이 더 낮게 나타났다. 특히, 스타틴을 더 오래 투여받을수록 MACE 위험은 더 낮았다. 치료 3-6개월을 기준으로 할 때, MACE의 위험은 최소 18개월 이후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조정 HR, 0.70; p = 0.009), 이는 유의하였다. MACE에 대한 설명 가능한 로그우도 비율은 스타틴 치료 기간(2.55)이 가장 컸고, 다음으로 달성된 LDL-C 수준(2.18), 스타틴 강도(0.95) 순이었다. 결론: T2D 환자에서 심혈관 위험 감소를 위해 스타틴 치료 기간은 스타틴 강도나 달성 LDL-C 수준만큼 중요하거나 그보다 더 핵심적인 요소이다. 스타틴 치료에 대해 ‘더 오래일수록 더 좋다(longer is better)’는 개념은 임상 현장에서 고려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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