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호 연구실은 분자생명과학과를 기반으로 분자면역학, 특히 BST2(테더린)와 NKT 세포를 중심으로 한 면역조절 메커니즘을 심도 있게 연구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바이러스 감염, 자가면역질환, 종양면역 등 다양한 질환 모델에서 면역세포의 활성화, 이동, 항원제시 과정에 관여하는 분자적 기전을 규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BST2 분자의 기능과 조절 메커니즘, 그리고 이를 활용한 바이러스 백신 생산 효율화 등 실용적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BST2는 바이러스 방출 억제와 감염세포의 세포사멸 촉진을 통해 선천면역계의 중요한 방어 역할을 하며, 연구실은 BST2 결손 세포주 및 동물모델을 이용해 바이러스 생산, 감염, 면역반응 조절 등 다양한 측면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백신 개발, 감염병 대응, 바이러스성 질환 치료제 개발 등 실질적 응용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NKT 세포와 항원제시세포(CD1d 등)의 상호작용 및 면역조절 기능에 대한 연구도 연구실의 핵심 분야입니다. NKT 세포는 자가면역질환, 염증성 질환, 종양 등에서 면역반응의 균형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연구실은 NKT 세포의 발달, 활성화, TCR 레퍼토리 형성, 그리고 항원제시세포와의 상호작용 메커니즘을 분자적 수준에서 규명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다양한 동물모델, 유전자 변형 마우스, 세포주, 그리고 최신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활용하여 면역세포 간의 상호작용, 신호전달 경로, 유전자 발현 조절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합니다. 이를 통해 면역질환의 병태생리 이해와 새로운 치료 타겟 발굴, 면역치료제 및 백신 개발 등 기초와 응용을 아우르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연구는 면역학의 기초 지식 확장뿐만 아니라, 실제 임상적 적용 및 산업적 응용까지 폭넓은 파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박세호 연구실은 앞으로도 분자면역학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를 지속하며, 혁신적인 면역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기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