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에서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관심 연구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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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불안증후군 및 수면장애의 신경생물학적 연구
조용원 연구실은 하지불안증후군(Restless Legs Syndrome, RLS) 및 다양한 수면장애의 신경생물학적 기전을 규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기능적 뇌 영상(fMRI, DTI 등)과 정량적 감각검사, 뇌자화율 MR 영상 등 첨단 신경과학적 도구를 활용하여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들의 뇌 구조 및 기능적 연결성 변화를 분석합니다. 이를 통해 하지불안증후군의 병리 메커니즘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질환의 조기 진단 및 예후 예측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구실은 철 결핍성 빈혈과 하지불안증후군의 연관성, 뇌 내 철 대사 이상, 도파민 신경전달체계의 변화 등 다양한 생물학적 요인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임상시험을 통해 철분제제, 도파민 작용제, 전기자극 등 다양한 치료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하며, 환자 맞춤형 치료전략 개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I 기반 디지털 의료기기와 연계한 수면장애 진단 및 관리 시스템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국내외 수면의학 및 신경과학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하지불안증후군의 조기 진단 바이오마커 발굴, 치료반응 예측모델 구축, 환자 삶의 질 개선 등 실질적인 임상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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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 및 신경면역질환의 임상 및 영상 연구
연구실은 뇌전증(간질) 및 신경면역질환의 임상적 특성, 예후 예측, 치료 최적화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난치성 뇌전증 환자와 신경면역질환(예: 자가면역성 뇌염, 신경계 감염 등)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데이터와 뇌영상 자료를 통합 분석하여, 질환의 발병 기전과 예후 인자를 규명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다기관 레지스트리 구축을 통한 신생 난치성 뇌전증(NORSE/FIRES) 환자의 임상분석 및 혁신 치료전략 개발 프로젝트도 주도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장기 뇌파 모니터링, 비침습적 비디오-뇌파 검사, MRI 기반 뇌 구조 분석 등 다양한 신경과학적 평가법을 활용하여, 뇌전증 환자의 발작 예측, 약물 반응성 평가, 수술 적응증 결정 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항경련제의 효과와 부작용, 약물 내성의 유전적 요인, 환자 삶의 질 및 사회적 적응력 등 폭넓은 임상적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뇌전증 환자의 맞춤형 치료와 예후 향상, 신경면역질환의 조기 진단 및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기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학술지 및 학회에서 다수의 논문과 발표로 인정받고 있으며, 실제 임상 현장에 적용 가능한 가이드라인 및 평가도구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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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의 질, 정신건강 및 삶의 질 평가도구 개발과 표준화
조용원 연구실은 수면의 질, 불면증, 과다졸음, 렘수면행동장애 등 다양한 수면장애와 관련된 평가도구의 한국어 표준화 및 타당도 검증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한국판 불면증 심각도 평가척도, 엡워스 졸음 척도, 피츠버그 수면의 질 평가척도, 렘수면행동장애 선별 설문지 등 다수의 평가도구를 국내 실정에 맞게 번역·표준화하고, 신뢰도와 타당도를 과학적으로 입증하였습니다. 이러한 평가도구는 임상 현장에서 환자의 수면장애 진단, 치료 효과 평가, 대규모 역학조사 및 연구에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설문지 개발뿐 아니라, 실제 임상적 활용성과 환자 중심의 평가체계 확립에도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수면장애와 우울, 불안, 삶의 질 등 정신건강 지표와의 연관성 연구도 병행하여, 통합적 환자 관리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국내 수면의학 및 신경과학 분야의 임상연구 인프라를 크게 확장시키고, 환자 맞춤형 진단 및 치료의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