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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범석 연구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전범석 교수

전범석 연구실은 신경퇴행성 질환, 특히 파킨슨병과 다양한 운동장애 질환의 병태생리, 임상적 다양성,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실입니다. 본 연구실은 수십 년간 축적된 임상경험과 방대한 환자 코호트, 그리고 첨단 신경영상 및 유전체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파킨슨병의 조기 진단, 아형 분류, 예후 예측 및 맞춤형 치료전략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파킨슨병의 경우, 도파민 신경세포의 소실이 운동 증상뿐만 아니라 인지장애, 수면장애, 자율신경계 이상 등 다양한 비운동 증상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REM수면행동장애, 후각장애, 변비 등 비운동 증상이 질병의 조기 진단 및 예후 예측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대규모 코호트와 다기관 협력 연구를 통해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GBA, LRRK2, SNCA 등)과 임상적 표현형의 상관관계, 신경영상 및 생체표지자 연구를 통해 파킨슨병의 개별화된 진단과 치료의 근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운동장애 질환 전반에 걸쳐, 본 연구실은 3T 및 7T MRI, PET, SPECT 등 첨단 신경영상기법을 활용하여 질병의 감별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질병의 진행에 따른 뇌 구조 및 대사 변화 양상을 규명합니다. 또한, 단일 2D 비디오 기반의 정량적 보행 분석 장치 및 알고리즘 개발, 딥러닝 기반 동작 분석 등 디지털 바이오마커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임상 현장에서 환자의 운동장애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치료 효과를 정량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데 활용되고 있습니다. 치료 측면에서는 뇌심부자극술(DBS), 약물치료, 재활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의 효과와 부작용을 장기적으로 추적 관찰하며, 환자 맞춤형 치료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DBS의 자극 위치와 임상적 효과의 상관관계, 비운동 증상에 대한 영향, 장기 예후 예측 인자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치료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유전성 운동장애(헌팅턴병, SCA, 디스트로니아 등)에 대한 유전자 진단 및 치료법 개발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국내외 유수 학술지에 다수 발표되고 있으며, 다양한 특허 및 기술이전, 임상 진료 가이드라인 제정 등 실제 임상 현장과 환자 치료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습니다. 전범석 연구실은 앞으로도 신경퇴행성 질환의 정밀의료 실현과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혁신적 연구를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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