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유리 전외측 대퇴(perforator) 피판(anterolateral thigh perforator, ALTP)은 하지의 외상성 연부조직 결손에 대한 재건에 성공적으로 적용되어 왔다. 그러나 공여부 또는 수여부 정맥에서 발생하는 심부정맥혈전증(deep vein thrombosis, DVT)은 간과되어 왔으며, 이를 관리하기 위한 신뢰할 만한 지침이 없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ALTP 피판을 유경부(피판의 pedicle) 또는 수여부 정맥에서 DVT가 확인된 상황에서도 외상성 하지로 이식한 사례들을 검토하였다. 또한 우리의 경험에 기초하여 DVT 대처를 위한 알고리즘적 접근 방식을 제안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본 연구에는 2014년 1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유리 ALTP 피판을 이용한 하지 재건을 시행한 108명의 환자가 포함되었다. 수술 전 평가 자료, 수술 중 소견, 수술 후 합병증을 포함하여 모든 의무기록을 검토하였다. 특히 공여부 정맥과 수여부 정맥 모두에서 DVT가 확인된 경우, 수술 소견, 수술적 해결책 및 최종 결과를 면밀히 평가하였다. 결과: 108명 중 61명(56.4%)이 수술 전 컴퓨터단층정맥조영(computed tomographic venography, CTV)을 시행하였고, 이 중 11명(18%)에서 DVT가 확인되었다. 이들 11명 중 3명은 장골대퇴(iliofemoral) DVT였으며, DVT 발견 후 수술이 2주를 초과하여 지연되었다. 나머지 8명은 종아리(calf) DVT였고, 계획된 일정대로 유리 ALTP 피판 이식을 시행하였다. 반대로 108명 중 47명(43.6%)은 CTV를 시행하지 않았고, 이들 47명 중 5명(10.6%)에서 잠재성(occult) DVT가 발견되었다. 이들 5명 중 2명에서는 유리 피판 수술을 절단(amputation)과 국소 피복(local flap coverage)으로 대체하였다. 나머지 3명 및 CTV에서 DVT가 확인되지 않았던 1명의 경우에는 유리 ALTP 피판 이식을 시행하였다. DVT가 있었던 15명의 환자에서는 다양한 대체 방법을 사용하여 정맥문합(venorrhaphy)을 시행하면서 유리 ALTP 피판 이식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모든 피판이 생존하였으며, 2명의 환자에서 부분 괴사가 발생하였다. 결론: DVT-영향을 받은 정맥을 적절히 관리한다면, 공여부 또는 수여부 정맥에서 DVT가 발생하더라도 유리 ALTP 피판을 외상성 하지에 성공적으로 이식할 수 있다. 저자의 알고리즘은 DVT로 인해 pedicle 문합을 위한 정맥의 충분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수술자들이 이를 극복하도록 돕고, 수술 후 혈전색전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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