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시는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여 관람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디지털 전시에서 관람객이 경험하는 긍정적·부정적 요소를 분석하고, 이들이 만족도, 재관람 의도, 추천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였다. 이를 위해 현존감, 시뮬레이터 멀미, 유용성, 유희성, 콘텐츠, 관람 환경 등의 요소를 포함한 총 44개의 설문 항목을 수집하고, PCA(주성분 분석) 를 통해 이를 요약하였다. 분석 결과, 긍정적 경험 요소를 반영하는 1개의 주성분과 부정적 경험 요소를 반영하는 3개의 주성분이 도출되었다. 회귀 분석 결과, 만족도(adj R² = .57), 재관람 의도(adj R² = .36), 추천 의도(adj R² = .52)에서 긍정적 경험 요소(PC2)가 가장 강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확인되었다. 반면, 부정적 경험 요소 중 신체적 불편감(PC1)은 모든 종속변수에서 유의한 부정적 영향을 미쳤으나, 감각 이상(PC3)은 추천 의도에만 영향을 미쳤다. 특히, 시뮬레이터 멀미와 관련된 감각적 불편함이 전시 평가와 재관람·추천 의도를 저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긍정적 경험 요소를 극대화하면서도 부정적 경험 요소를 최소화하는 설계가 필요하다. 특히, 긍정적 경험 요소는 콘텐츠의 질, 관람 환경, 유희성, 현존감과 같은 전시의 핵심적인 몰입 요인들을 포함하고 있어, 디지털 전시 설계 시 이들 요소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한 전략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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