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국립의료원 공공보건의료 교육·훈련센터는 한국에서 221개의 공공 보건·의료기관에 지속적 전문성 개발(continuing professional development, CPD)을 제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센터의 핵심 가치와 의도된 변화의 실현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 평가가 필요하다. 맥락, 투입, 과정, 성과(context, input, process, product, CIPP) 모델은 공공부문의 CPD를 평가하는 데 특히 적합한데, 이는 프로그램 환경의 역동적 성격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방법: 본 연구는 2017년과 2018년에 시행된 복부 및 흉부 초음파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CPD 프로그램의 평가에 CIPP 모델을 적용하였다. 자료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수집하였다. 프로그램과 그에 대한 피드백을 맥락 평가의 틀에서 검토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투입 평가를 위한 후속 프로그램 전략을 수립하였다. 과정 평가에서는 프로그램을 실제 시간에 관찰하고 진행 상황을 기록하였다. 마지막으로 성과 평가에서는 프로그램의 결과와 영향이 기초자료와 비교하여 검토되었다. 결과: 맥락 평가에서는 온라인 설문, 포커스 그룹 면담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해 센터의 CPD 프로그램 수혜자의 교육적 요구, 교육 참여를 저해하는 장애 요인, 그리고 센터가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확인하였다. 투입 평가에서는 우선순위 제도 요구에 대한 대응성, 잠재적 효과성, 기존 서비스와의 적합성, 비용 적절성, 행정적 실행 가능성이라는 사전 선정된 모든 기준을 만족하는 최선의 대안을 확인하였다. 과정 평가에서는 프로그램을 실제 시간에 관찰하고 진행 상황을 기록하여, 보강된 프로그램이 계획대로 진행되었을 뿐 아니라 수요 증가로 인해 확장까지 필요했음을 보여주었다. 성과 평가는 프로그램의 영향이 측정되고 해석되며 평가되는 방식으로 수행되었다. 검토 위원회는 의도한 변화가 발생했다고 결정하였고, 이에 센터는 프로그램을 유지하기로 하였다. 결론: CPD의 잠재적 이점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평가가 필요하다. CIPP 방법론은 형성평가와 총괄평가를 수행하는 데 유용하다. 또한 CIPP 모델은 공공재원으로 제공되는 대규모 전국 단위 교육 프로그램의 책무성(accountability) 자료를 확보하는 데 특히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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