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는 한국에서 여성 외과 교원이 경험하는 고유한 경험과 어려움, 특히 레지던트에서 교수로의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과제와 그 이후에 따르는 도전들을 탐색하고자 한다. 방법: 눈덩이 표집(snowball sampling)을 사용하여 한국 전역의 다양한 외과 전문 분야, 연령대, 의료기관에 소속된 여성 외과의사 15명을 모집하였다. 심층적이고 반구조화된 1:1 면담을 실시하고 녹음한 후 전사하였다. 근거이론(grounded theory)을 이용하여 자료를 분석하고 반복되는 주제를 도출하였다. 결과: 면담에서 다음의 4가지 핵심 주제가 도출되었다. (1) 끈적한 바닥과 끊어진 안내 로프: 여성 외과의는 남성 중심의 가혹한 환경 속에서 진로 발전을 위한 자원이 부족하며, 중요한 네트워크로부터 배제되는 경우가 많다. (2) 전략: 가혹한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연구 참여자들은 침묵 속의 인내, 외부 자원의 동원, ‘여성적’ 역량을 발휘하기, 타인의 실패에서 배우기 또는 그중 일부를 사용하지 않기로 선택하기 등 다양한 전략을 활용하였다. (3) 승리와 원망: 참여자들은 자기존중과 자기충족의 감정뿐 아니라 통찰과 유연성을 경험하기도 했으나, 많은 이들이 대표성에 대한 압력과 번아웃을 겪었다. (4) 새로운 자원 구축: 참여자들은 향상된 투명성과 공정성을 갖춘 제도, 새로운 지지 네트워크, 그리고 다음 세대를 위한 멘토링을 제공하고자 했다. 결론: 본 예비 연구는 여성 교원이 역경을 극복해왔음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그들이 직면하는 어려움과 이에 대한 대응이 환자 간호와 전반적 안녕에 방해가 되는 위험요인으로 작용하여 지속가능성을 위협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외과 분야와 더 나아가 의료계 전반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분한 관심과 자원을 투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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