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벤룰라(Hb)는 변연피질 상부의 여러 뇌 영역을 중간/후뇌 단아민성 시스템과 연결하는 상펠라미(간뇌)구조의 한 부분이다. 반(反)보상 센터로서, 이는 다양한 신경정신의학적 장애의 병인에 관여하는 것으로 제시되어 왔으며, 특히 보상 회로의 조절 장애와 연관된 질환에서 그러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Hb는 자살 위험이 더 높은 치료저항성 우울증의 치료를 위한 치료 표적 후보로 제안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주요우울증 환자에서 자살과 관련된 Hb의 분자적 특징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사후(postmortem) 유전자 발현 분석을 통해, 신경전형적 개인의 Hb 조직과 비교하여 자살한 사람의 Hb 조직에서 251개의 차등발현유전자(DEGs)가 확인되었다. 이어서 마우스 Hb의 단일세포 전사체 데이터(single-cell transcriptome data)를 이용한 후속 생정보학적 분석에서는, 자살의 경우 세포-세포 접합 복합체와 관련된 단백질 및 혈장막 연관 단백질을 암호화하는 내피세포(enodothelial cell) 풍부 유전자 하위 집합의 발현 수준뿐 아니라, 이들에 대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위 전사 조절인자들의 발현 수준이 유의하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제한된 수의 표본에 기반하고 있으나, 본 연구 결과는 Hb에서의 내피세포 기능장애가 우울증 및 자살 행동과의 잠재적 연관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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