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에서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관심 연구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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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약물학 기반 우울증 및 기분장애 치료 연구
본 연구실은 우울증, 양극성장애 등 다양한 기분장애의 치료를 위한 정신약물학적 접근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최근 임상연구에서는 기존 항우울제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우울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약물의 병용 및 증강치료 전략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리피프라졸, 아고멜라틴, 에스케타민 등 새로운 기전의 약물들이 주요 우울장애 환자에서 신속한 증상 개선과 높은 관해율을 보이는지 임상시험을 통해 검증하고 있습니다. 또한, 약물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하는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과 메타분석을 통해, 실제 임상현장에서 환자 맞춤형 치료전략을 제시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항우울제, 항정신병제, 기분안정제의 단독 및 병용치료 효과, 부작용 프로파일, 환자 특성에 따른 반응 예측 인자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합니다. 이를 통해 치료 저항성 환자에서의 새로운 치료 옵션 개발과 최적화된 치료 알고리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노인 우울증, 노년기 인지장애 동반 우울증, 불안장애, 자살 위험군 등 다양한 임상군을 포함하며, 약물의 신경생물학적 기전, 생체표지자, 유전적 요인 등도 함께 탐구합니다. 궁극적으로 환자 개별 특성에 맞는 정밀의학적 접근을 실현하고, 국내외 임상진료지침 개선 및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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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열병 및 조현병의 약물치료와 약물유전학 연구
본 연구실은 조현병(정신분열병) 및 관련 정신질환의 약물치료 효과와 부작용, 그리고 약물유전학적 요인에 대한 심층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항정신병제(예: 아리피프라졸, 올란자핀, 리스페리돈, 퀘티아핀 등)의 임상적 유효성과 내약성, 장기 치료에서의 효과, 대사증후군 등 부작용 발생률을 체계적으로 분석합니다. 특히, 장기지속형 주사제(LAI)와 경구제의 비교, 다약제 병용(폴리파머시) 전략의 실제 임상적 유용성, 치료전략 변경 시의 임상적 결과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더불어, 조현병 환자에서의 약물반응성과 부작용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적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다양한 유전자 다형성(예: BDNF, COMT, DRD2, GRIA, TAAR6 등)과 임상적 치료결과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약물유전학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환자별 맞춤형 치료전략 수립, 부작용 최소화, 치료 반응 예측 모델 개발 등 정밀의학적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신질환의 생물학적 표지자(예: 염증성 사이토카인, 신경영양인자, 혈액지표 등)와 임상적 증상, 치료반응 간의 상관관계를 다각적으로 탐구합니다. 이러한 연구는 국내외 대규모 다기관 임상연구, 유전체 연구, 메타분석 등 다양한 연구방법론을 활용하여, 조현병 및 관련 질환의 치료 성과 향상과 환자 삶의 질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