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과학과 오명민
시설원예 및 채소학 실험실(Protected Horticulture & Vegetable Science Laboratory, PHVS Lab) 은 식물의 생리적 반응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실입니다. 본 연구실은 스마트온실(smart greenhouse)과 수직농장(vertical farm) 등 밀폐형 재배 시스템을 활용하여 작물이 자라는 환경을 정밀하게 제어합니다. 광(光), 온도, 습도, 전기장과 같은 환경 요인을 세밀하게 조절함으로써 작물의 생장 효율을 높이고, 기능성 물질(항산화·항암 성분 등)의 함량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탐구합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과 기계학습(machine learning)을 접목하여 식물의 생리신호를 분석하고 생육 상태를 예측하는 데이터 기반 농업(Data-driven Agriculture) 연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식물의 반응을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과학적 원리를 실질적인 농업 생산 기술로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PHVS Lab은 “식물의 과학적 이해를 통해 농업의 미래를 설계한다”는 비전 아래, 스마트 농업, 식물공장, LED 생육광 기술, 전기자극 재배(Electroculture) 등 학문과 산업을 아우르는 융합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