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희 연구실은 산부인과학 분야에서 여성 생식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질환의 유전적, 분자생물학적 원인 규명 및 진단·치료법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습관성 유산, 조기 난소부전, 다낭성난소증후군 등 여성의 난임 및 생식 내분비 질환을 중심으로, 대규모 임상 샘플을 활용한 유전자 다형성 분석, 하플로타입 연구, 그리고 유전자-유전자 및 유전자-환경 상호작용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메틸렌테트라하이드로폴레이트 환원효소(MTHFR), 메티오닌 합성효소(MTR), 티미딜레이트 신타아제(TS),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ACE), 엔도텔린, 미세RNA, TNF-α 등 다양한 유전자 및 분자 신호가 여성 생식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습관성 유산, 조기 난소부전, 다낭성난소증후군 등 질환의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진단 마커를 개발하고, 실제 임상에 적용 가능한 진단 키트 및 맞춤형 치료 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또한, 인간 난포의 발달 단계별 유전자 발현 변화, 성장인자 및 엔도텔린 시스템의 역할, 평활근 세포의 위치와 기능 등 생식 내분비 질환의 분자생물학적 기전도 심도 있게 탐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체외수정(IVF), 미세정자주입술(ICSI) 등 보조생식술의 성공률 향상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의 성과는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다수 게재되었으며, 진단 키트 특허 출원, 정부 지원 연구과제 수행 등 실용화와 사회적 기여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학문 분야와의 융합 연구, 국내외 연구기관 및 병원과의 협력 연구를 통해, 여성 생식 건강 분야의 혁신을 이끌고 있습니다. 최동희 연구실은 앞으로도 여성 생식 건강 증진을 위한 새로운 진단·치료법 개발, 질환의 근본 원인 규명, 그리고 임상 적용을 위한 실용화 연구에 지속적으로 매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사회 구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