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반의 주요 세포 구성요소인 영양막세포(trophoblasts)는 영양분 및 가스 교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전 연구에서는 모체 면역 활성화(MIA)가 모체 혈청에서 IL-17A 사이토카인 수준의 상승을 유도하며, 그 결과 임신 중 태아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IL-17A 사이토카인이 태반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먼저 태반 세포주인 JAR 및 JEG-3에 대해 IL-17A를 농도 의존적 또는 시간 의존적으로 처리하고 세포 형태와 생존성을 관찰하였다. IL-17A 또는 이중가닥 RNA 모사체(PolyI:C) 처리 모두 세포 형태나 세포 생존성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확인되었다. IL-17A 처리는 mRNA 및 단백질 수준에서 IL-17R의 발현을 증가시켰으며, Poly(I:C)는 IFNγ 및 TNFα의 수준을 증가시켰다. 또한 대사 조절자로 알려진 PPARγ는 IL-17A 처리에 의해 증가하였다. 더불어 IL-17A 처리는 Glut1 및 Glut3의 발현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MIA 설치류 모델의 태반 조직에서 수송체 발현을 조사하였고, glut1 및 glut3의 mRNA 발현이 유의하게 증가한 것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MIA 유도 자손의 뇌에서는 Gltu1과 Glut3의 발현이 유의하게 억제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본 연구는 IL-17A가 태반 및 태아 뇌 조직에서 IL-17R을 통한 신호전달을 증가시키는 것을 시사하지만, 태반에서 IL-17A 증가에 의해 포도당 수송체의 발현을 조절하는 기전이 존재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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