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대 연구실은 이비인후과학, 특히 비과학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실은 호흡기 상피세포의 점액유전자 발현 조절 메커니즘, 염증반응, 환경유해물질의 영향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분자생물학적 접근과 임상적 적용을 융합한 다학제적 연구를 지향합니다. 연구실의 주요 연구 축은 호흡기 상피세포에서의 점액유전자(MUC2, MUC4, MUC5AC, MUC5B 등) 발현 조절 및 신호전달 경로 규명입니다. 이를 위해 인터루킨, TNF-α, LPS, ROS 등 다양한 염증 매개체와 환경자극이 점액유전자 발현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PKC, ERK, p38 MAPK, NF-κB 등 신호전달 경로의 역할을 심층적으로 탐구합니다. 이러한 연구는 만성 비염, 부비동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의 병태생리 이해와 새로운 치료 표적 발굴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담배, 디젤배기가스, 미세먼지, 나노입자 등 환경유해물질이 호흡기 점막상피의 방어체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전자담배 증기 및 다양한 환경유해물질이 점액유전자 발현,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 산화스트레스 유발 등에 미치는 영향을 세포 및 동물모델에서 분석하고, 이로 인한 알레르기성 염증, 천식 악화, 만성 호흡기 질환 유발 가능성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홍삼, 사포닌, 플라보노이드 등 천연물질이 환경유해물질로 인한 점막 손상 및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효과에 대해서도 실험적으로 검증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를 축적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전략 개발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김용대 연구실은 다수의 국내외 학술지 논문 발표, 학회 발표, 연구과제 수행 등을 통해 비과학 및 호흡기 질환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분자생물학적 기초연구와 임상적 응용을 융합하여, 호흡기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