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

양수진 연구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양수진 교수

양수진 연구실은 수의학과를 기반으로 가축 및 환경 유래 항생제 내성균의 분포, 전파, 그리고 내성 발현 기전에 대한 심층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축산업의 발전과 항생제 사용 증가로 인해 가축 및 환경에서 항생제 내성균의 출현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으며, 본 연구실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가축(돼지, 닭, 소 등)과 환경, 그리고 관련 종사자에서 분리된 주요 병원균의 내성 양상과 유전적 특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메티실린 내성 포도상구균(MRSA) 및 다양한 비-황색포도상구균(NAS)의 분포와 내성 유전자 보유 현황, 그리고 이들 균주가 가축, 환경, 인간 사이에서 어떻게 전파되는지에 대한 역학적 연구를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전체 분석, 내성 유전자 탐색, 클론 분포 조사 등 첨단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활용하여 항생제 내성균의 식품 유통 과정에서의 분포와 전파 가능성도 함께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본 연구실은 항생제 내성균의 병원성 유전자 및 내성 발현 기전을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백신 개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젖소 유방염을 유발하는 포도상구균에 대한 백신 개발, 반려동물 피부질환 유발 병원균의 유전체 자원 확보와 병원성 유전자 발굴 등 다양한 동물 질병 예방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GraS, mprF, dltABCD 등 항균면역펩타이드 내성 관련 유전자와 신호전달체계의 역할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하며, 내성균의 병원성 강화 메커니즘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One Health 접근법을 통해 인간, 동물, 환경의 건강을 통합적으로 고려하는 연구 전략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국내외 연구 프로젝트와 협력 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항생제 내성균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가축 및 인간 건강을 동시에 보호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양수진 연구실의 연구는 동물 질병의 효과적 예방과 항생제 사용 저감, 나아가 인수공통감염병의 확산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본 연구실은 첨단 분자생물학적 분석과 백신 개발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공중보건과 식품안전, 동물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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