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 전기및전자공학부 류승탁 교수
KAIST 혼합 신호 집적회로 연구실(MSICL)은 아날로그 및 혼합 신호 집적회로(Analog/Mixed-Signal IC) 설계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실은 아날로그 신호와 디지털 신호를 자유롭게 변환하고 처리하는 핵심 기술을 개발하며, 특히 데이터 변환기(ADC/DAC)와 같은 회로의 설계 및 최적화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센서, 통신, 의료, 자동차, 우주항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습니다. 연구실의 주요 연구 분야는 저전력 및 고속 아날로그-디지털 변환기(ADC), 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DAC), 혼합 신호 회로, 오류 보정 및 보정(calibration) 기술, 합성 가능한 데이터 변환기 설계 방법론 등입니다. 또한, 파이프라인 ADC, SAR ADC, 플래시 ADC, 하이브리드 ADC 등 다양한 아키텍처의 데이터 변환기 설계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배경 커패시터 트리밍, 연산 증폭기 재사용, 타이밍 스큐 보정, 디지털 오류 보정 등 첨단 설계 기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차세대 메모리(PC-RAM), 바이오센서, CMOS 이미지 센서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적합한 리드아웃 회로 및 저전력 이미지 센서 설계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로그형 2단계 ADC, 협소 피치 컬럼 병렬 구조, 델타 리드아웃 기법 등 혁신적인 회로 설계가 실제 칩 제작 및 상용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의료, 헬스케어, 모바일, 위성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요구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최신 CMOS 공정에서의 회로 설계, 신호 무결성 확보, 전력 효율 극대화, 시스템 집적화 등 다양한 기술적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이론적 연구와 실험적 검증을 병행합니다. 실제 칩 제작 및 테스트를 통해 연구 결과의 실용성을 높이고, 산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의 상용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 학회 및 저명 학술지에 꾸준히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국내외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KAIST 혼합 신호 집적회로 연구실은 앞으로도 차세대 반도체 시스템에서 요구되는 고성능, 저전력, 고집적 데이터 변환기 및 혼합 신호 회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국내외 반도체 및 전자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미래 지향적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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