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의과대학생에게 연구 경험은 중요하지만, 공식적인 교육과정만으로 연구 역량을 개발하기는 어렵다. 학생들의 실제 요구를 반영하고 의과대학 교육과정 전체와 정합되도록 연구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교수자 중심 접근보다 학습자 중심 접근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본 연구는 연구 역량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요인에 대한 의과대학생의 관점을 조사하였다. 방법: 대한민국의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은 공식 교육과정의 보완 프로그램으로 Medical Scientist Training Program(MSTP)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18명의 학생(20개 사례)을 대상으로 반구조화 면담을 실시하였고, 소프트웨어 도구 MAXQDA20을 이용하여 질적 내용 분석을 수행하였다. 결과: 본 연구의 결과는 학습자 참여, 수업(교육) 설계, 프로그램 개발의 세 가지 영역과 관련하여 논의하였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새로운 경험으로 인식했을 때, 사전 연구 경험이 있을 때, 좋은 인상을 남기고자 했을 때, 그리고 자신이 기여하고 있다는 감각을 느낄 때 더 높은 참여를 보였다. 교육 설계 측면에서, 지도교수가 학생을 존중하고 명확한 과제를 설정하며 건설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고 연구 공동체에 참여하도록 초대할 때 연구에 대해 긍정적으로 참여하였다. 특히 학생들은 교수와의 관계를 매우 높게 평가했으며, 이러한 관계는 연구 참여를 이끄는 주요 동기 요인으로 기능할 뿐 아니라 대학 생활과 진로에도 영향을 미쳤다. 결론: 학생과 교수 간의 종단적 관계가 한국 맥락에서 연구에 대한 학생 참여를 강화하는 요인으로 새롭게 부각되었고, 공식 교육과정과 MSTP 간의 상호보완적 관계가 학생들의 연구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강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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