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의생명과학과 이건호 교수
이건호 연구실은 뇌신경과학 및 의생명과학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실로, 특히 알츠하이머병과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의 조기 진단, 예측, 예방 및 치료 전략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뇌 자기공명영상(MRI), 기능적 뇌영상, 유전체 정보, 바이오마커, 웨어러블 센서 등 다양한 멀티모달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치매의 조기 발견과 진행 예측, 그리고 환자 맞춤형 진단 및 치료법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과 기계학습 기반의 데이터 분석 기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대규모 치매 코호트와 바이오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뇌 영상에서 추출된 구조적·기능적 특징과 유전적 위험인자를 결합한 다중 위험 예측 모델, 혈액 및 체액 내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비침습적 진단법 개발, 그리고 다양한 인종 및 집단을 대상으로 한 표준 뇌지도 구축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유전체 및 바이오마커 기반의 뇌신경질환 연구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의 유전적 위험인자와 다유전자 위험점수, 그리고 혈액·체액 내 단백질, miRNA, 항체 등 다양한 바이오마커의 역할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질병의 발병 메커니즘을 밝히고 새로운 진단 및 치료 표적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또한, 바이오마커 기반의 조기 진단 키트 및 예측 시스템 개발, 관련 특허 출원 등 실용화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및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치매 관리 시스템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웨어러블 센서, 스마트 인솔, 디지털 바이오마커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여 환자의 일상적 행동과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를 기반으로 치매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기반의 치매 코호트 구축과 연계하여, 실증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예방·관리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건호 연구실은 국내외 다양한 정부 및 산업 프로젝트, 특허, 학술 발표 등을 통해 연구 성과를 확산시키고 있으며, 치매의 조기 진단과 예방,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 그리고 건강한 고령 사회 구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뇌신경과학과 의생명과학의 융합을 통해, 뇌질환 극복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혁신적인 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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