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영역

대표 연구 분야

연구실에서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관심 연구 분야

1

사회 및 문화심리학

사회 및 문화심리학은 인간의 행동과 심리적 과정이 사회적 맥락과 문화적 배경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탐구하는 학문입니다. 본 연구실은 동서양의 문화적 차이, 집단주의와 개인주의, 사회적 관계와 정체성, 그리고 사회적 규범이 개인의 인지와 감정,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문화권에서 나타나는 심리적 특성의 차이와 그 근원을 밝히기 위해 설문조사, 실험, 뇌영상 등 다양한 방법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본 연구실은 한국인의 정서, 사고방식, 가치관을 연령, 성별, 지역 등 다양한 인구통계학적 변수에 따라 분석하여 한국 사회의 심리적 지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적 배제, 신뢰, 협력, 갈등 등 사회적 현상들이 개인의 심리적 안녕감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사회적 맥락에서의 인간 행동의 복잡성을 이해하고자 합니다. 또한, 사회적 관계와 네트워크가 건강, 행복, 스트레스 등 다양한 심리적·생리적 결과에 미치는 영향도 주요 연구 주제입니다. 사회적 지지, 고립, 외로움, 집단 내·외 집단 관계 등 다양한 사회적 변수들이 개인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환경 개선 및 정책 제언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2

행복과 심리적 안녕감 연구

행복과 심리적 안녕감은 본 연구실의 핵심 연구 분야 중 하나입니다. 행복의 개념을 쾌락적(hedonic) 행복과 자기실현적(eudaimonic) 행복으로 구분하여, 각각의 심리적·생물학적 기제와 예측 요인을 다각적으로 탐구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경험표집법, 종단 연구, 기계학습 등 다양한 연구 방법을 통해 행복의 변동성, 개인차, 문화적 차이, 그리고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사회적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합니다. 특히, 행복에 대한 내재 이론, 행복의 불균등 분포에 대한 믿음, 삶의 의미, 긍정적 정서 경험, 사회적 관계, 경제적 조건, 성격 특성 등 다양한 요인들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규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행복이 학업성취, 건강, 대인관계, 직무만족 등 삶의 여러 영역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와, 반대로 스트레스, 우울, 소진 등 부정적 심리 상태와의 상호작용도 중점적으로 연구합니다. 행복 증진을 위한 개입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행복수업, 자기확언, 긍정적 활동, 루틴의 유지, 대처 전략 등 다양한 심리적 개입이 실제로 행복과 안녕감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고, 그 기제와 지속성을 분석합니다. 이러한 연구는 개인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사회적 차원의 행복 정책 개발에도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