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약학대학 류종석 교수
한양대학교 약학대학 류종석 교수 연구실은 프리온 질환 및 퇴행성 뇌질환의 분자생물학적 병인기전 규명과 치료제 개발, 그리고 진단기술 개발에 특화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실은 프리온 단백질의 오접힘과 응집 현상이 신경세포의 기능 저하와 사멸을 유발하는 핵심 병리기전임을 밝히고, 이를 분자 수준에서 정밀하게 분석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프리온 단백질의 병원성 전환 과정에서 관여하는 다양한 세포 내외 조절인자, 신호전달 경로, 그리고 플라스민, 플라스미노겐 등 보조인자의 역할을 규명함으로써, 프리온 질환의 발병 메커니즘을 심층적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동물모델, 세포주, 재조합 단백질 시스템 등 다양한 실험 플랫폼을 구축하고, 최신 분자생물학 및 생화학적 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실은 프리온 질환의 근본적 치료를 위해 항프리온 활성 화합물 및 억제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천연물 유래 화합물(예: Curcuma phaeocaulis Valeton 추출물, furanodienone 등), 펩타이드, 소분자 화합물, 양이온성 아미노산 중합체 등 다양한 후보물질의 항프리온 효과를 체계적으로 검증하고, 그 작용기전을 분자 및 세포 수준에서 규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량 재조합 프리온 단백질 생산, 프리온 응집체 형성 및 분해 실험법, 동물모델 구축 등 원천기술도 확보하고 있습니다. 프리온 질환의 조기 진단 및 예후 예측을 위한 첨단 분자진단 기술 개발도 연구의 중요한 축입니다. 실시간 Quaking-Induced Conversion(RT-QuIC) 기반 진단법, 실리콘 나노리본 전계효과 트랜지스터(SNR-FET) 기반 프리온 검출법 등 혁신적인 진단 플랫폼을 개발하여, 기존 진단법 대비 민감도와 특이도를 크게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임상 현장 및 국가 감시체계에 적용될 수 있으며, 신경퇴행성 질환 전반에 대한 조기 진단 기술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본 연구실은 프리온 단백질의 생리적 기능, 생식 및 발생 과정에서의 역할, 그리고 단백질 오접힘 질환의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프리온 질환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단백질 오접힘 기반 신경퇴행성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도 중요한 과학적 토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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