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에서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관심 연구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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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정신의학: ADHD, 자폐스펙트럼장애, 틱장애의 뇌-환경-유전 상호작용 연구
본 연구실은 소아·청소년 정신의학 분야에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자폐스펙트럼장애(ASD), 틱장애 등 주요 신경발달장애의 병태생리와 진단, 치료법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뇌영상(자기공명영상, 기능적 뇌영상, 확산텐서영상 등)과 유전체, 후생유전학, 환경노출(중금속, 내분비교란물질 등)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신경발달장애의 원인과 발병기전을 규명하고자 합니다. 연구실은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임상시험, 동물모델 연구를 병행하여, 유전적 요인(예: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관련 유전자 다형성)과 환경적 요인(예: 납, 수은, 프탈레이트, 비스페놀A 등 환경독성물질 노출)이 뇌 발달 및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합니다. 이를 통해 ADHD, ASD, 틱장애 등에서 나타나는 뇌 구조 및 기능의 변화, 신경인지적 특성, 임상적 표현형의 다양성을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다차원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진단·치료 알고리즘, 조기 예측 및 선별 도구, 디지털 치료기기(모바일 뉴로피드백, 인공지능 기반 조기진단 시스템 등)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신경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적응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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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유전·후생유전학적 요인의 신경발달 및 정신건강 영향: 대규모 코호트 및 빅데이터 기반 연구
본 연구실은 환경유해물질(중금속, 내분비교란물질, 미세먼지 등)과 유전적·후생유전학적 요인이 아동·청소년의 신경발달과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전국 규모의 출생 코호트(MOCEH, EDC 등)와 환경·발달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임신기 및 성장기 환경노출이 인지발달, 행동문제, 자폐특성, ADHD 증상, 지능, 수면, 내분비 기능 등 다양한 건강지표에 미치는 장·단기 영향을 추적합니다. 이 과정에서 혈액, 소변, 유전체, 후생유전학(예: DNA 메틸화), 뇌영상, 심리검사 등 다층적 바이오마커와 임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여, 환경-유전-후생유전학적 상호작용이 신경발달장애 및 정신건강 문제의 위험을 어떻게 조절하는지 규명합니다. 특히, 특정 시기(임신기, 영유아기, 학령기 등)의 노출 취약성과 성별, 사회경제적 요인, 식이, 수면 등 다양한 조절인자를 고려한 정밀 분석이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연구는 환경정책, 공중보건, 예방의학적 개입, 조기선별 및 맞춤형 중재전략 수립에 중요한 근거를 제공합니다. 또한, 환경노출과 유전적 취약성의 복합적 영향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아동·청소년의 건강권 증진과 사회적 불평등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