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정인경 교수
정인경 교수 연구실(에피제노믹스 및 계산생물학 연구실)은 인간 게놈의 미해석 영역인 비전사지역(noncoding sequence)의 기능 규명과 유전자 조절 기전 연구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후성유전학, 3차원 게놈 구조, 단일세포 오믹스, 빅데이터 분석 등 첨단 융합기술을 활용하여, 복합질환(암, 파킨슨병, 치매, 면역질환 등)과 연관된 유전자 조절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ChIP-seq, ATAC-seq, CUT&RUN, Hi-C, single-cell RNA-seq, single-cell ATAC-seq, single-cell 3D epigenomics 등 다양한 차세대 시퀀싱 및 오믹스 실험법을 개발·적용하여, 세포 및 조직 수준에서의 유전자 조절 메커니즘을 정밀하게 규명합니다. 이러한 실험 데이터는 자체 개발한 3DIV(3D-genome Interaction Viewer)와 같은 데이터베이스 및 분석 플랫폼, covNorm R 패키지, 딥러닝 기반 분석 프레임워크(DeepLUCIA 등)와 결합되어, 대용량 오믹스 데이터의 통합 분석과 정규화, 예측 모델링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단일세포 및 멀티오믹스 기반의 질환 메커니즘 연구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환자 조직 및 줄기세포 분화 모델을 활용하여, 질환 특이적·세포 분화 특이적 유전자 조절 기전을 밝히고, 파킨슨병, 치매, 암 등 다양한 질환에서의 분자적 이상과 예후 예측 인자를 발굴합니다. 이를 통해 정밀 진단 바이오마커 및 신약 타겟 개발 등 정밀의료 실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구실은 계산생물학 및 인공지능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후성유전체 및 3차원 게놈 구조 빅데이터의 해석, 구조 변이의 기능적 영향 예측, 신약 개발을 위한 타겟 발굴 등 다양한 융합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유수 연구기관과의 협력, 다수의 특허 및 소프트웨어 개발, 국제 저널 논문 게재 등 활발한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정인경 교수 연구실은 인간 게놈의 미해석 영역 해독, 질환 특이적 유전자 조절 기전 규명,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융합연구의 중심에서, 생명과학과 데이터사이언스의 경계를 넘나드는 혁신적 연구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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