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희 연구실은 전기재료, 특히 세라믹스 및 유전체 소재의 개발과 특성 분석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연구실에서는 다양한 첨가제와 합성 방법을 적용하여 세라믹스의 유전 특성, 압전 특성, 그리고 내열성 및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성능 전기재료의 상용화와 산업적 응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무연 (Na1/2K1/2)NbO3 세라믹스에 CuO 및 MnO2를 첨가하여 환경 친화적이면서도 우수한 압전 및 유전 특성을 갖는 소재를 개발하는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Ba0.4Ca0.6)SiO3 나노 구형화 유리 첨가제를 이용한 Ba(Zn1/3Ta2/3)O-3 세라믹스의 마이크로파 유전 특성 개선 등 첨단 세라믹스의 미세구조 제어 및 전기적 특성 향상에 관한 연구도 병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차세대 전자부품, 센서, 에너지 저장장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으며, 소재의 신뢰성 및 성능 향상을 통해 전기전자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실험계획법, 미세구조 분석, 전기적 특성 평가 등 다양한 첨단 연구기법을 활용하여 전기재료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전력기기의 안전성과 신뢰성 향상을 위한 보호기술 및 센서 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뇌서지, 과전압, 절연파괴 등 전력기기 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전기적 위험요소를 분석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감지 및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합니다. 예를 들어, 변압기 절연유 내 수소가스 검출 센서, 뇌보호 접지기술, 피뢰기용 MOV 소자 등 다양한 보호 및 감지 소자를 개발해왔습니다. 특히, 변압기 및 전력설비의 열화 진단을 위한 가스 검출 시스템, SF6 혼합가스의 절연 특성 연구, 그리고 서지 보호 소자의 설치 방식에 따른 보호 효과 분석 등 실질적인 전력설비의 안전 운용을 위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전력 시스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산업 현장의 사고 예방 및 유지보수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합니다. 더불어, 연구실은 다양한 센서 소자(수소, 산소, 알코올 등)의 개발 및 신호처리 회로 설계에도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진단 시스템의 고도화, 스마트 전력망 구현 등 미래 지향적 전력기기 기술 발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