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 공감은 인지적 측면(타인의 입장에 자신을 놓아볼 수 있는 능력)과 정서적(또는 감정적) 측면을 모두 함께 아우르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왔으며, 이는 타인의 정서 상태에 대한 정서적 반응 또는 답을 의미한다. 문헌에서는 공감이 의사-환자 관계, 환자 만족, 그리고 긍정적인 임상적 결과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뒷받침한다. 배경: 다수의 연구가 의사와 의과대학생을 위한 공감 측정 도구의 개발에 대해 다루어 왔다.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흔히 사용되는 공감 측정 도구는 일반 성인 인구에서 공감의 다차원적 양상을 측정하기 위해 설계된 “Interpersonal Reactivity Index”(IRI)이다. 의과대학생에 대해 IRI를 타당화한 선행 문헌의 대부분은 요인분석을 사용한 반면, Rasch 모델을 적용한 연구는 제한적이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Rasch 분석을 사용하여 의과대학생용으로 수정한 IRI의 심리측정적 특성을 조사하는 것이었다. 방법: 한국의 15개 의과대학에서 의과대학생 1,293명이 한국어로 번역된 IRI의 28개 문항으로 구성된 온라인 설문에 참여하였다. 최적의 요인 수를 결정하기 위해 다분류 상관행렬을 이용한 탐색적 요인분석(EFA)을 적용한 후, Rasch 분석과 McDonald’s Omega 계산을 수행하였다. 결과: 수정된 IRI-MS(의과대학생용 IRI)는 4개 차원으로 구성되며 총 17개 문항으로 이루어졌다: 공감적 관심(empathic concern)(5), 가상 상황(fictitious situation)(4), 관점 취하기(perspective taking)(4), 개인적 고통(personal distress)(4). IRI-MS 전체의 적합도는 17개 문항 모두에 대해 허용 가능한 적합도(goodness-of-fit)를 보였고, 모든 문항에서 양(+)의 점-측정치 상관이 나타났다. Rasch 모델링에서의 신뢰도 지표와 4개 차원의 McDonald’s Omega 값은 연구 목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우리는 IRI의 4개 차원에 대한 Wright-Andrich 지도와 범주 확률 곡선이 공감 수준을 측정함에 있어 충분히 최적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으나, 적절한 정밀도로는 가능하였다. 결론: 의과대학생의 공감이 다차원적이라는 특성을 측정하는 데 있어, IRI-MS에 대한 Rasch 분석은 만족스러운 타당도를 입증하기에는 미흡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는 Rasch 분석을 적용하였다는 점에서, 본 연구 결과의 한계로부터 더 발전시키기 위한 향후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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