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한국군 복무 여성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히 야전훈련 기간 동안 이들 여성의 비뇨생식기 건강행동(urogenital health behaviors, UHB) 수준 및 관련 요인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본 연구는 한국 여성 군인에서 UHB 수준과 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한다. 재료 및 방법: 탐색적 순차적 혼합방법 설계를 사용하였다. 먼저 면담(n = 17)을 통해 UHB 경험을 탐색하였고, 이어서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단면 조사(n = 719)를 수행하였다. 통합 단계는 공동 도표(joint display)를 통해 이루어졌다. 결과: UHB 경험은 4개 범주로 중심을 이루었다: '화장실 사용을 피하기 위해 참기';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조심조심(눈치) 행동하기'; '자신의 힘으로 해결책을 찾기'; 그리고 '개선된 근무환경을 기대하기'. 대부분의 참여자는 야전에서 여성용 위생용품을 교체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보고하였다(377명 중 344명, 91.2%). 최근 6개월 내 야전에서 임무 또는 훈련을 경험한 집단(n = 520)에서는 90%(469명)가 야전에서 수분 섭취를 줄인다고 보고하였고, 91.0%(473명)가 야전훈련 중 배뇨를 지연한다고 보고하였다. 지휘부(병과), 계급(직위), 복무기간, UHB 수행에 대한 자신감, 직무 스트레스, 상사지원, 군 보건의료제공자 지원, 부대 유형, 여성 상사의 존재는 UHB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정량적 결과는 질적 결과를 뒷받침할 뿐 아니라 이를 더욱 확장하였다. 결론: 여성 군인의 UHB를 개선하기 위한 중재가 필요하며, 특히 전투 또는 전투지원 병과에 속한 경우, 대대급 부대에서 근무하는 경우, 그리고 행정·참모(스태프) 직위에 있는 경우에 더욱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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