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한국 여성의 다낭성난소증후군(PCOS)과 자녀의 성장 및 비만 사이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방법: 한국 국민건강보험 청구 데이터베이스와 영유아건강검진 프로그램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종단적 증례-대조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2007년 1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단태아를 출산한 여성을 포함하였다. 자녀의 42-80개월 연령 구간에서 측정한 체질량지수(BMI)를 모친의 PCOS 병력에 따라 비교하였다. 결과: 전체 131,805명의 참여자 중 1,213명은 PCOS 병력이 있었고 130,592명은 없었다. PCOS가 있는 여성에게서 출생한 여아(66-80개월)는 PCOS가 없는 여성에게서 출생한 여아보다 BMI가 유의하게 높았으며, 남아에서는 모친의 PCOS 여부와 무관하게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일반화 추정 방정식 및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 PCOS가 있는 여성에게서 출생한 여아는 여러 교란 요인을 보정한 후 42-54개월 및 66-80개월 연령에서 비만의 위험이 유의하게 더 높았다(승산비[OR], 각각 1.6; 95% 신뢰구간[CI], 1.09-2.21 및 OR, 1.5; 95% CI, 1.05-2.15). 결론: 모친의 PCOS는 한국 여성에서 자녀(여아)의 소아 비만 발생 증가와 독립적으로 연관된다. PCOS가 있는 여성은 자신이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더라도 딸에서의 초기 소아 비만 위험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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