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수면무호흡과 발병성 치매(알츠하이머병 치매[DAT] 및 혈관성 치매)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수면무호흡이 치매에 미치는 영향의 차이가 성별에 따라 달라지는지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또한 비만이 수면무호흡과 치매 간의 성별 특이적 연관관계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방법: 한국 국민건강보험공단의 50세 이상 환자(수면무호흡) 및 대조군의 비식별화 자료를 사용하였다. 성별 및 연령을 환자군과 대조군 간에 균형화하기 위해 성향점수 매칭을 실시한 후, 수면무호흡 환자 30,111명(환자군)과 수면무호흡이 없는 대조군 121,528명이 포함되었다. 수면무호흡이 치매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잠재적 교란변수를 통제한 뒤 Cox 비례위험 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결과: 수면무호흡은 여성에서 DAT 발생을 예측하였으며(위험비[HR]=1.30, 95% 신뢰구간[CI] 1.16-1.44, p <0.001), 남성에서도 예측하였다(HR=1.13, 95% CI 1.03-1.24, p = 0.012). DAT에 대한 수면무호흡의 불리한 영향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두드러졌으며(수면무호흡×성에 대한 p = 0.015), 또한 비만은 수면무호흡과 DAT의 성별 특이적 연관관계에 영향을 미쳤다. 구체적으로, 비만한 수면무호흡이 DAT에 미치는 불리한 영향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현저하였다(비만한 수면무호흡×성에 대한 p = 0.002). 반면, 비비만 수면무호흡의 DAT에 대한 영향은 여성과 남성 간에 차이가 없었다(비비만 수면무호흡×성에 대한 p = 0.667). 결론: 본 연구 결과는 수면무호흡이 DAT에 미치는 불리한 영향에서 성별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이러한 결과는 DAT 예방을 위해 수면무호흡 조절에 있어 성별 특이적 전략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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