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두골(TB) 골절은 흔히 두개내 손상을 동반한다. 본 연구는 TB 골절 환자에서, 반대편(건측) 이측을 포함한 내이 기능 변화와 관련하여 동반 두개내 손상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일측 TB 골절로 진단된 94명(평균 연령: 35.6 ± 18.7세, 남:여=67:27)을 포함하였다. 골도전(BC) 역치, 단어인지도(WRS), 그리고 전정 기능의 변화를 두개내 손상에 근거하여 비교하였으며, 특히 반대편(건측) 측면에 초점을 두었다. 다양한 유형의 두개내 손상이 관찰되었으며(67.9%), 그중 외상성 뇌손상(TBI)과 이낭(otic capsule) 침범 골절 사이에 유의한 연관성이 확인되었다. TBI가 있는 환자에서 골절 측의 BC 역치가 유의하게 악화되었다. 또한 TBI, 두개내 출혈(ICH), 및 반대편 타격(contrecoup) 손상이 있는 환자에서는 반대편에서도 BC 역치가 유의하게 더 나쁜 것으로 확인되었다. 추적 시의 BC 역치는 고용량 스테로이드 투여 여부와 무관하게 개선되거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각 두개내 손상의 동반 여부에 따라 초기 WRS 및 양온도(bithermal) 온도검사에서의 반고리관 마비(canal paresis)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뇌척수액 공간의 압력과 고실주위(perilymphatic) 공간의 압력이 동시에 변동하는 현상이 잠재적 기전으로 추정되었다. TBI, contrecoup 손상, ICH가 있는 환자에서는 반대편에서 유의하게 더 나쁜 BC 역치가 확인되었고, 또한 TBI가 있는 환자에서는 골절 측에서도 유의하게 더 나쁜 BC 역치가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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