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약학과 오정미 교수
임상약학연구실은 서울대학교 약학과를 기반으로 하여, 임상약학, 약물유전체학, 약물계량학,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융합적 연구를 수행하는 국내 대표적인 임상약학 연구기관입니다. 본 연구실은 장기이식 및 항암화학요법 환자에서의 임상 및 translational 연구를 중심으로, 환자 맞춤형 약물치료 전략 개발과 치료 성과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장이식, 간이식, 조혈모세포이식 등 다양한 이식 환자와 암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억제제, 항암제의 약동학적·약력학적 특성, 유전적 다형성, 임상적 변수 등을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실제 임상에 적용 가능한 맞춤형 치료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약물유전체 및 약물계량학(Pharmacometrics) 분야에서 국내외 선도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환자의 유전적 특성과 임상적 요인을 반영한 약물 반응 예측 모델을 구축하고, 대규모 임상 데이터와 유전체 정보를 통합 분석하여, 약물의 효과와 부작용을 정량적으로 예측합니다. 이를 통해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약물 용량 및 치료법을 제시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 실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한, 임상약학연구실은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첨단 분석 기법을 활용하여, 약물 부작용 신호 탐지, 신약 재창출(Drug Repositioning), 약물상호작용 평가 등 다양한 임상 현안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건강보험 빅데이터, 전자의무기록(EMR), 환자 보고 결과(PRO) 등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활용하여, 근거 기반의 임상 가이드라인 개발과 정책 제안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임상약학연구실은 국내외 유수의 연구기관, 병원, 정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다학제적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정부·산학 프로젝트, 임상시험, 정책 연구 등을 통해, 환자 중심의 약물치료 혁신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약학, 의학, 데이터사이언스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연구자들이 모여, 융합적이고 창의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임상약학연구실은 임상약학, 약물유전체, 약물계량학, 빅데이터 등 첨단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환자 안전과 치료 성과 향상을 위한 혁신적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국내외 임상약학 분야의 발전과 정밀의료 실현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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