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조정민 교수
조정민 연구실은 혈액종양내과를 중심으로 다양한 암종의 치료 전략, 예후 인자, 그리고 항암제 부작용 예방에 관한 심층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방광암 및 상부요로암과 같은 요로상피암 환자에서의 항암화학요법 및 면역관문억제제의 임상적 효과와 치료 주기별 생존율 차이에 대한 대규모 후향적 연구를 통해,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또한 근육침윤성 방광암 환자에서 신보조항암화학요법 후 영상의학적 평가와 병리학적 완전관해 간의 일치도 및 불일치 요인을 분석하여, 영상진단과 실제 병리 결과 간의 차이를 규명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환자 개별 특성에 따른 치료 및 평가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환자 치료의 질을 높이고 예후 예측의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항암제 유발 급성신손상(AKI) 예방 및 기전 연구도 연구실의 핵심 분야입니다. 시스플라틴 등 항암제에 의한 신독성의 분자생물학적 기전을 동물모델을 통해 규명하고, Orexin A, Kahweol, Melatonin, Sirt1 활성제, Caspase-1 억제제 등 다양한 약물 및 신경펩타이드의 신장 보호 효과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항암 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에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희귀암(EMPD) 및 내분비저항성 유방암 등 다양한 암종에 대한 분자생물학적 치료 전략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희귀암의 치료 효과와 예후 인자 분석, 그리고 Wnt/β-catenin 신호전달 경로와 CDK4/6 억제제의 병용 효과 연구를 통해, 환자 맞춤형 정밀의학 실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조정민 연구실은 국내외 주요 암 학회에서 활발히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있으며, 임상과 기초 연구를 아우르는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암 환자의 치료 성적 향상과 부작용 최소화, 그리고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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